CCTV 사각지대 잡는 '자율주행 로봇'…SK인텔릭스·에스원 맞손

로봇이 직접 이동하고 감지하는 '이동형 보안체계' 구현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본격화"

SK인텔릭스는 에스원과 '웰니스 서비스 영역 내 비전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SK인텔릭스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SK인텔릭스는 에스원과 '웰니스 서비스 영역 내 비전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SK인텔릭스의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에 에스원의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 가치 강화를 위한 '웰니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에스원과 함께 선보이는 '세이프 케어'(Safe Care)는 SK인텔릭스의 AI 기반 웰니스 로봇 기술과 에스원의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다. 기존 고정형 CCTV 중심 영상보안이 가진 사각지대의 한계를 넘어, 로봇이 직접 이동하며 상황을 감지하고 에스원이 이를 대응하는 이동형 보안 체계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먼저 SK인텔릭스는 오는 5월부터 '나무엑스'(NAMUHX)를 통해 이동형 AI 기반 보안 영상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용자가 '보안(Security) 모드'를 설정하면 나무엑스가 실내를 자율주행하며 순찰하고, 등록되지 않은 미인가자가 출입할 경우 이를 침입 상황으로 인식해 현장 영상을 기록한다. 또한 감지된 상황은 사용자에게 모바일 푸시 알림으로 즉시 전달돼, 고객이 외부에 있더라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원은 이렇게 전달된 이상 상황에 대해 관제센터를 통한 확인과 긴급 대응을 맡는다. 고객 확인 절차를 거쳐 실제 위급 상황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긴급 출동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단순 감지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응까지 이어지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범죄 예방을 넘어 생활 안전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인텔릭스는 모바일 앱 기반 실시간 영상 확인,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감지, 낙상 감지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고도화하고, 에스원은 관제·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고객 알림, 경찰 및 구급차 호출, 전문 요원 출동 등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에스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진화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AI Wellness Platform Co.)으로의 도약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