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국 평균 1900원 돌파…경유 1800원대 대전·부산뿐
전국 평균 1931.84원, 트럼프 타격 예고에 10.56원↑…경유 1917.86원 5.1원↑
2차 최고가격 고시 이후 휘발유 102.03원·경유 96.8원 인상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 지역에서 평균가가 1900원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대했던 종전 선언 대신 강력한 타격을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전날 대비 10.56원 상승한 1931.84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는 2498원이다.
지역별 평균 가격도 모두 19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 지역은 1800원대를 유지했지만 오후 4시 기준으로 부산 1901원, 울산 1904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제일 높은 곳은 제주로 1988원이다.
경유 전국 평균가는 1944원으로 전날 대비 10.35원 상승했다. 최고가는 2398원이다.
경유 역시 평균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제주로 195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경우 평균가가 1900원을 넘어서지 않은 지역은 대전(1894원)과 부산(1892원) 둘뿐이다.
국제 유가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종전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2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11.41%(11.42달러) 급등한 배럴당 111.54달러에 마감했다. 2020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이다.
브렌트유 6월물도 7.78%(7.87달러) 오른 배럴당 109.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가격 고시 이후 일주일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L당 평균 102.03원, 96.98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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