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테일러 잇단 러브콜'…K-뷰티 수출 '훈풍'
토니모리·한스킨·에이피알, 해외 현지 1위 유통망 잇단 입점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위해 해외 진출 속도…매출 상승 기대"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해외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 넓은 권역과 거대 규모의 해외 유통망을 공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브랜드들이 일본의 '웰시아', 북미의 '얼타 뷰티', 인도의 '나이카' 등 현지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토니모리의 행보가 매섭다. 토니모리(214420) 서브 브랜드 '본셉'(BONCEPT)은 최근 일본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인 '웰시아' 그룹 1700여 개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웰시아는 일본 전역에 걸쳐 강력한 생활 밀착형 네트워크를 보유한 채널이다. 토니모리는 현지 탄력 및 잡티 케어 수요를 겨냥해 '레티놀'과 '비타씨' 기획 세트 4종을 일본 한정으로 선보이며 열도 공략에 나섰다.
북미 시장에서는 대규모 오프라인 입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한스킨은 미국 대표 뷰티 리테일러인 '얼타 뷰티'(Ulta Beauty)의 오프라인 매장 약 1400개소에 입점한다. 그간 아마존 등 온라인 위주였던 유통망을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대폭 확장한 것이다. 주력 제품인 '히알루론 스킨에센스'를 필두로 북미의 '글래스 스킨'(Glass Skin)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아로마티카(0015N0) 역시 올해 상반기 얼타 뷰티 온라인과 동유럽 최대 리테일러 '로스만'(Rossmann) 170개 매장 입점을 확정 지었다. 하반기에는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깃'(Target) 600여 개 매장 입점을 목표로 글로벌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흥 거대 시장인 인도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278470)의 '메디큐브'는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하며 15억 인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이카는 인도 전역에 26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함과 동시에 전체 매출의 9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1위 플랫폼이다.
업계는 글로벌 오프라인 거점을 선점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거대 채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해외 유통망은 국내보다 지역이 광범위하고 매장당 규모가 커 입점 성공 시 압도적인 모객 효과와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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