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6년도 경마 전문 인력 모집…4월 2일부터 접수

15세 이상 기수·27세 이상 조교사 대상 신규 면허시험 시행
전직 경로 마련 등 경마 산업 전문직 진입 문턱 관리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마사회가 올해 경마 현장을 이끌 신규 면허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인력 수급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2026년도 더러브렛 조교사와 기수 신규 면허시험 응시자를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조교사 6명 이내, 기수 8명 이내 규모로 시행한다. 선발 절차는 학과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한다.

'더러브렛'은 경주를 목적으로 영국에서 개량한 말의 품종을 뜻한다. 이 품종의 경주마를 관리하는 '조교사'는 말의 훈련과 사육, 컨디션 조절 등 관리 전반을 책임지는 전문직이다.조교사 시험은 27세 이상 62세 미만이 응시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가 인정하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기수나 마필 관리 경력을 갖춰야 한다.

'기수'는 경주마에 올라 직접 경주를 치르는 선수를 의미한다. 15세 이상 59세 미만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신체 조건을 유지할 경우 60세까지 활동할 수 있다.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기관 졸업 여부와 기승 경력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수는 향후 조교사로 전직하는 사례가 많으며 실제 이신우, 김혜선 조교사 등이 기수 출신이다.

원서 접수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험 일정과 세부 사항은 한국마사회경마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이번 면허시험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경마 산업에 진입할 수 있다"며 "경마 산업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