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430억 펀드 조성 등 협력사 상생 강화…'상생데이' 개최
100개사와 동반성장협약 체결…다양한 분야 적극 지원
문혁수 사장 "협력사와 함께 고객에 최적의 설루션 제공할 것"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올해 총 14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LG이노텍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6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문혁수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실천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 100여개 협력사와 '2026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ESG·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우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올해 총 14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이는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2620억 원에 달한다.
공장 자동화를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지속한다. 구축 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이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37개 기업이 혜택을 입었다. 또한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ESG 컨설팅과 올해 새롭게 추가된 지속 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준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본격 지원한다.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된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에 협력사의 AI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신설해 미래 산업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소통 창구인 '동반성장 아카데미'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캠프'를 매년 시행할 방침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협력사 덕분에 LG이노텍이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부품 기업을 넘어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설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러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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