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사주 256만 주 연내 소각… "주주환원·기업가치 제고"

발행주식 15.2% 보유분 중 보상 제외 물량 전량 소각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두산타워. (항공촬영협조 : 경기 북부 경찰청 박형식 경감, 김용옥 경위) 2025.1.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유 중인 자사주 320만1028주(발행주식 총수의 15.2%) 중 임직원 보상 목적을 제외한 256만8528주를 올해 안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 대상은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 운영을 위해 보관하는 보통주 63만2500주(약 3%)를 제외한 256만8528주다. 두산 측은 이번 결정의 목적에 대해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실제 소각은 향후 별도의 이사회 승인 등 관련 법령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당 정책에도 변화를 준다. 두산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추진해 분기배당 기준일을 변경할 계획이다. 기존 방식과 달리 결산배당처럼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뒤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