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비용 입금하세요"…현대리바트 사칭 계정 '소비자 주의보'
현대리바트 온라인몰·고객센터 사칭 사례 확인
"사칭몰 피해 예방 위해 모니터링 지속 대응"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가구 브랜드 현대리바트(079430)를 사칭해 AS 비용이나 결제를 유도하는 일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최근 온라인몰과 고객센터를 사칭한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돼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해달라고 안내했다. 사기범들은 교환·환불이나 AS 처리를 명목으로 접근해 교묘하게 자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리바트 공식 채널을 사칭해 AS 가능 여부 안내 △부품 교체 및 출장비 명목으로 개인 계좌 입금 유도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외부 결제 링크 클릭 유도 등이 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1월 카카오톡 계정 점검 과정에서 허위 계정 및 사칭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리바트는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공식 대응 지침을 안내했다. 리바트의 모든 AS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고객센터(번호 확인 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특히 비용 결제는 공식 홈페이지 내 결제 시스템만 활용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청하거나 메신저를 통한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유명 브랜드 사칭 사기는 인테리어 업계뿐만 아니라 유통가 전체의 고질적인 문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유명 의류 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 관련 피해 접수가 137건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인스타그램 등 SNS 할인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며, 공식 홈페이지의 로고와 구성을 그대로 베껴 외관상 구분이 어렵게 만든다.
특히 설이나 추석 등 대명절 전후로는 선물 준비를 위해 쇼핑이 늘어나는 점을 노린 스미싱과 전기통신금융사기가 급증한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명절 시즌 브랜드명과 특정 단어가 조합된 출처 불명의 사이트 접속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피해금을 계좌로 송금했다면, 경찰청(112)에 신고해 해당 송금 계좌에 대한 지급 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계정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허위 계정이 발견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안내를 한 상황"이라며 "고객의 안전한 이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칭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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