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제로"…국경없는수의사회, 2월 20일 캄보디아에서 봉사

프놈펜·시엠립서 진료·수술·교육
'광견병 제로 프로그램' 추진도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와 Saran Chhoey 캄보디아 지부장(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국제 수의 의료 봉사 단체인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는 캄보디아 지부(지부장 Saran Chhoey)와 함께 오는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및 시엠립 지역에서 '2026 국경없는수의사회 캄보디아 수의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RUA)와 시엠립 농림부 등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소동물과 산업동물을 아우르는 종합 수의 의료 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강아지·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중성화 수술을 비롯해 내과 진료, 예방접종, 구충, 질병 검사 등 종합적인 소동물 진료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소·돼지·가금 등 산업동물에 대한 진료 자문과 현지 맞춤형 기술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캄보디아 지역의 수의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을 통해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근절을 목표로 한 '광견병 제로(Rabies Zero)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지역 공중보건 향상에도 힘쓰기로 했다.

현지 수의사 및 수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임상 강의와 외과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단기적인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수의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는 "라오스, 베트남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수의 의료 봉사활동은 진료와 교육,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 수의 의료 활동으로, 캄보디아 현지 수의사와 함께 동물복지 향상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뜻을 함께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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