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잡아라"…공영홈·홈앤쇼핑, 지역·소상공인 판로 키운다

TV·모바일·수출까지 총동원…명절 대목 지역상품 띄우기 총력

홈앤쇼핑 프로모션 이미지 (홈앤쇼핑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해 명절 소비 수요를 지역경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설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TV와 모바일 채널을 연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적립금 지급과 즉석 당첨 이벤트 등을 통해 설 선물 수요를 끌어들이는 동시에, 중소기업 상품의 노출과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우수상품을 발굴하는 판로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명절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홈앤쇼핑은 국내 판로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K-뷰티와 K-푸드를 중심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미국·중국·동남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해 왔다. 홈앤쇼핑은 설 이후에도 해외 판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식품 명인대전 (공영홈쇼핑 제공)

공영홈쇼핑은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과 전통식품 판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맞춰 대한민국 식품명인 상품을 한데 모은 '식품명인 대전' 특집 방송을 편성해, 전통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함께 명절 성수품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배·감귤 등 제수용 과일과 축산물, 수산물 등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하며, 명절 물가 부담 완화와 농어민 소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뿐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할인 혜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설 명절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사실상 연중 최대 매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이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뒷받침하는 '판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TV 방송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콘텐츠 등 디지털 채널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설 명절을 계기로 단기 매출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품의 인지도를 높여 중장기 판로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홈앤쇼핑 전경. (홈앤쇼핑 제공)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