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북미 AI 투자 전문조직 신설 검토

SK그룹 내 AI 투자 역량 집결 집중 활용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SK그룹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전담하는 법인을 미국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 내 분산돼 있던 AI 관련 투자 역량을 모아 집중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그룹의 AI 투자를 위한 법인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최종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SK하이닉스 아메리카를 두고 AI 메모리 기술 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 현지 인재 확보 등을 실행해 왔다. 해당 조직에 AI 관련 투자 기능까지 추가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 모회사이자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 SK텔레콤 등 계열사별로 반도체와 AI 유망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기업인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에 투자했고, SK스퀘어는 AI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전문 기업 SGH 등 AI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