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아그네스 파크서 아티스트 양정화·민예은 작가, 관객과 만남

1월 6일~7일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거제' 연계 '아티스트 토크'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거제 The Show Must Go On: Geoje》 이 열리고 있는 거제 '아그네스 파크' 모습 / 사진=아그네스 파크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새해 거제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그네스 파크는 전시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거제 The Show Must Go On: Geoje>와 연계해 작가와 직접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와 체험형 워크숍을 진행한다.

먼저 1월 6일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작가가 자신의 포트폴리오 가방을 직접 열어 작품 제작 과정과 세계관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총 2회로 구성되며, 아그네스 파크 본관 2층 전시실에서 오후 3시에는 양정화 작가, 오후 4시에는 민예은 작가가 관객과 만난다.

양정화 작가의 포트폴리오 여행 가방에는 관람객에게 쉽게 공개되지 않았던 수행 과정을 기록한 영상이 담긴 USB와 드로잉 작품이 담겨 있다. 전시장 입구 한켠에 설치된 기다란 두루마리에 새겨진 짙은 선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작품 속에 담긴 호흡과 소리를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민예은 작가는 <흔하지만 다른 시리즈 일부를 소개한다. 도시의 배경으로 소비되던 비둘기를 고유한 특성을 가진 생명체로 재조명하며,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보편적 존재가 어떻게 개별적 정체성을 획득하는 지를 시각적으로 탐구한다.

1월 7일에는 만들기 워크숍이 열린다. 여행과 이동이란 키워드로 대화를 나누며 참여형 미술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 가방에 부착하는 러기지택 키링 만들기와 TSMGO(The Show Must Go On) 프로젝트가 거쳐온 도시의 심볼을 자유롭게 디자인해 프레스 하는 손수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워크숍은 아그네스 파크 본관 2층 다목적실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총 2회 열리며 아그네스 파크 전화 신청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거제 The Show Must Go On: Geoje》 이 열리고 있는 거제 '아그네스 파크' 모습 / 사진=아그네스 파크 제공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거제 The Show Must Go On: Geoje>는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The Show Must Go On)'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해 온 이동형 전시 프로젝트다. 2025년 캐나다 오타와와 강원도 양양을 거쳐 현재 거제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에 위치한 아그네스 파크에서 2026년 1월 18일까지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인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그네스 파크가 주최·주관하고 토탈미술관이 기획을 맡았다.

한편, 아그네스 파크는 견내량 바닷가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옛 수산물 가공 공장을 리노베이션해 재생한 장소다.

전시장과 다목적실, 공연장, 생태 정원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난 지붕과 거친 벽면이 어우러진 전시장은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교차하는 독특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