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 미래 주도할 리더는 누구…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 4파전
28대 회장 후보, 최영민 우연철 김준영 박병용
1월 6일 온라인 토론…15일 모바일 투표 시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제28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가 오는 15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수의계의 미래를 주도할 리더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2일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에 따르면 이번 선거 후보자는 최영민 ·우연철·김준영·박병용 수의사(기호순), 총 4명이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수의사 면허자는 총 2만 3346명이다. 이 중 동물병원(9500명), 공무원(2411명), 기업, 교수 등 현업에 종사하는 수의사는 1만 4472명이다.
최근 3년간 회비를 납부해 투표권을 가진 수의사는 8762명으로 집계됐다. 공무원 수의사의 경우 회비 납부율이 저조해 결국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를 위한 공약이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호 1번 최영민 후보의 슬로건은 '최영민이 바꾸겠습니다. 더 늦기 전에'다. 그는 임상 수의사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공약을 내놓았다. 건강 관리 대국민 홍보, 펫보험 조율, 소동물 임상수의사 소독 면제 추진, 의료분쟁 해결 등을 제시했다. 공수의 확대 및 직급 상향, 수당 인상도 공약에 포함됐다.
경기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최영민 후보는 SBS TV동물농장 1세대 수의사로, 반려동물 업계에서는 유명 인사다. 현재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전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전 한국동물복지협회 회장, 건국대 겸임교수 등 이력이 있다.
기호 2번 우연철 후보의 슬로건은 '준비된 실력 있는 우연철'이다. 반려동물 사무장 병원 척결, 수의사 중심의 첨단 의료체계 구축, 동물등록제 현실화, 산업동물 자가진료 철폐, 공직 수의사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우연철 후보는 대한수의사회에서 30년을 근무하며 각종 제도 마련에 힘써 왔다. 현재 수의사회 사무총장,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기호 3번 김준영 후보는 '힘 있는 대한수의사회'를 내세웠다. 원헬스를 선도하며 반려동물등록제를 주민등록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보호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수의정책연구소 활성화. 전문의 제도 법제화 추진 등도 약속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김준영 후보는 양돈을 시작으로 동물병원을 운영했다. 강원도수의사회 부회장,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해썹(HACCP) 및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기호 4번 박병용 후보는 '강한 효능감 빠른 효과'를 내세워 수의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미래발전기금 마련, 수의혁신위원회 설립, 산업동물 종합이력시스템 구축, 공직 수의사 노조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했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박병용 후보는 현 경북수의사회 회장이다. 자인동물병원 원장, 대구한의대 외래 교수, 동물구호단체 벳코리아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각 후보의 자세한 공약 내용은 선거공보집,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선거일은 15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로 투표할 수 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