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유공자 한자리에…2025년 유공표창 및 성과보고회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 'AI 앰뷸런스' 유공 표창과 성과 공유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25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2025년 디지털헬스케어 유공표창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이 함께 개최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여수전남병원 강경국 응급실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응급의료체계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AI 앰뷸런스)'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가 발표됐다.
해당 사업의 운영기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사업 추진 내용과 주요 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응급의료체계를 고도화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를 통해 전라남도가 선정돼 2024년 4월 26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는 순천·여수·광양·고흥·구례소방서와 성가롤로병원 등 도내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AI 앰뷸런스)을 구축, 응급환자 이송부터 병원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AI 앰뷸런스 시스템은 구급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적합한 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영상 및 생체 정보를 사전에 공유함으로써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한 점이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구급대원이 해당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 환자 이송을 요청한 사례에 대해 100% 응답률을 달성했으며, 응답 시간 또한 지속해서 단축돼 11월 기준 평균 2분 35초까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는 여수전남병원 '흉통' 응급 환자 이송 사례가 꼽힌다. 68세 여성 환자가 흉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자, 구급대는 EMS키오스크를 통해 심전도 정보와 환자의 발화 내용을 병원에 전달했다.
병원에서는 ER키오스크를 통해 환자 정보를 확인 후 심혈관 센터를 갖춘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으며, 의료진은 환자 도착 전부터 치료를 준비해 보다 안정적인 초기 대응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의 추진과 현장 적용에 기여한 강경국 응급실장은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AI 기반 응급의료 지원 체계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연세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기술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응급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와 응급의료의 결합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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