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배출…동창회장에 이기재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11기 수료식 진행
신사경 원장·이재연 교수 등 이수증 받아

윤정희 교수(가운데)와 이재연 교수, 신사경 원장(오른쪽)이 11월 26일서울대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대학교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Animal Healthcare CEO Program, AHP)이 제1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윤정희 주임교수와 송대섭·이영희 지도교수, 제1기생 박상오 이레본 대표 등이 참석해 제11기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대표원장과 이재연 대구한의대 교수, 정태욱 엔젤스톤 대표, 손정영 변호사 등 총 12명이 이수증을 전달받았다.

2016년 개설된 서울대 AHP는 최첨단 생명공학과 동물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등 폭넓은 바이오·동물보건 분야의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이다. 경영 전략, 소비 트렌드, 인문·사회 분야 강의까지 아우르며 산업 리더에게 필요한 통합적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20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관련 산업에서 가장 넓은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과정을 마친 신사경 수의사는 "반려동물 산업의 흐름과 경영 전략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이 11월 26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 뉴스1

한편 지난 5일에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AHP 송년회'도 열렸다. 송년회에서 제3대 회장으로 한국펫산업연합회 이기재 회장이 선출됐다.

서울대는 현재 제12기 AHP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원 자격은 동물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의 CEO·임원, 예비 창업자, 금융·투자사 관계자, 반려동물산업 종사자 등 동물보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다.

수강생에게는 서울대학교 총장 명의의 이수증과 동창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서울대병원 건강검진 할인, 도서관 및 연구시설 이용, 열린강좌 참여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으로 문의하면 된다.[해피펫]

이기재 한국펫사업연합회장은 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AHP 송년회'도에서 제3대 획장으로 이름을 올렸다(연합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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