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장남 이규호 부회장, 계열사 주식 첫 매입 '책임경영'

지난달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글로벌 주식 취득

이규호 코오롱 전략 부문 부회장.(코오롱그룹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 전략 부문 부회장이 코오롱그룹 주식을 처음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2441주(0.01%)를 주당 4만975원에 매수했다. 또한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 주식 1만518주도 주당 9508원에 취득했다. 총 취득 금액은 약 2억 원이다.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리밸런싱(사업재편)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주식을 매입한 것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의 사내이사로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출범을 시작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구조 개편, 코오롱모빌리티 완전 자회사 전환, 코오롱글로벌과 MOD·LSI 합병,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ENP 합병 결의 등을 진행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