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연·은·인듐, 세계일류상품…안티모니 차세대 일류상품에

산업통상부·KOTRA 선정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자사가 생산하는 연(납), 은, 인듐이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세계일류상품'에,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각각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와 KOTRA는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점유율 5% 이상인 국내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5000만달러 이상이며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연간 수출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하고 지원한다. 또한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국가 전체 평균을 웃돌며 향후 7년 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제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분류한다.

고려아연은 2002년 아연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20년 넘게 해당 자격을 유지해 왔다. 이번에 연·은·인듐·안티모니가 추가되면서 고려아연의 세계일류상품·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총 5개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임을 인정받았다고 고려아연은 자평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