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3분기 영업익 513억…전년比 11.8% 증가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노션(214320)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3억 원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15억 원으로 4.0% 줄었고, 순이익은 335억 원으로 2.7% 늘었다.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는다.
이노션은 기아 EV5, 아이오닉6 페이스리프트, 넥쏘 페이스리프트 등 계열사 중심 캠페인 물량과 SK하이닉스·네이버 등 비계열 물량이 모두 늘면서 이노션S, 스튜디오레논 등 국내 자회사가 턴 어라운드(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미주 지역은 디지털(PB), 매체 등 계열 물량은 증가했지만 광고주 계약 만료에 따른 비계열 물량은 줄었다. 유럽은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 EV 브랜드 시리즈 전략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노션의 전사 비계열 비중은 3분기 기준 28%다. 이노션은 "본사 및 국내 자회사의 지속적인 비계열 확장으로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D&G, IUS, 호주법인, 인도네시아, 웰콤그룹 등 글로벌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대거 영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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