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하락…안정세 유지
10월 4주 주간 평균가 휘발유 1661.1원, 경유 1534.8원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며 당분간 기름값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61.1원으로 전주 대비 1.6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원 하락한 1534.8원이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달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3주 연속 오르다가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유의 경우 5주 만에 가격이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4.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0.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09.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44.6원으로 가장 비쌌다.
10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1.8원 하락한 1589.9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5.8원 하락한 1469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전주와 같은 62.7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5.9달러로 0.5달러 올랐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1.9달러 상승한 87달러로 집계됐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주까지 4주 동안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도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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