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도 울산, 제조AI 허브로"…최태원 비전 담은 울산포럼 열려
최태원 회장 제안해 2022년 시작…올해로 4년째
이세돌, 제조 AI 허브 세션 기조연설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SK(034730)그룹이 25일 울산포럼을 열고 울산이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로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제조 인공지능(AI) 허브 등 비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커넥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096770)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룹 구성원, 시민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올해 포럼에서는 △제조 AI 허브 울산 △지역 문화 네트워크 두 개의 핵심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SK는 제조 AI와 문화 콘텐츠를 지역 사업으로 연계하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알파고와 대국에서 거둔 승리로 잘 알려진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특임교수가 'AI 시대, 혁신과 협력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차, AWS 등이 제조 AI 협업 사례를 발표하고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은 박웅현 TBWA 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장이 '인문학 관점에서 본 지역문화 잠재력과 차별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여민선 울산대 경영대학 교수 등이 사례 발표를 한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지역 문제 해결과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 중심의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기술과 문화, 그리고 동남권 연대를 통해 울산의 미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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