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대표 "직원들 악수 '뭉클'…공장 피해 심각한 수준 아냐"(종합)
"정부 노력 감사…직원들 안정적 복귀 끝까지 지원"
- 박기범 기자, 김성식 기자
(인천공항=뉴스1) 박기범 김성식 기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표는 12일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직원들이 귀국한 데 대해 "이례적인 조속한 석방,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정부에 인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자들과 함께 입국한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열심히 노력해 주셔서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귀국하신 분들이 안정적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업체 직원의 휴가 등 복지 계획에 대해선 "마련돼 있다. 아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직원들과 악수할 때 "좋았다. 뭉글했다. 마음이 아팠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단속으로 인한 공장 준공 및 운영 지연 등의 피해, 또한 공장 정상화 시점 등에 대한 질문엔 "그 부분에 대해선 준비하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 공장이 여러 개 있지만, 기존에, 언론에 나왔던 정도의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매니지(manage)할 수 있는 정도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단속으로 미국인 근로자 훈련 등 미국 내 인력 운용 계획에 대한 질문엔 "그 부분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미국에서 얘기했던 내용과 고민한 내용들을 우리가 접목해서 안을 만들어보겠다"고 설명했다.
협력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비자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선 "당연히 같이 소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으로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한국시간 5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비자 문제로 현지 이민당국에 체포·억류된 지 8일 만의 귀국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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