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동물의료원, 반려동물용 에어폴리싱 도입…"無통증·깨끗한 치아"
'AIRFLOW HANDY 3.0' 장비로 시술 진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라라동물의료원(원장 이진민)이 반려동물 전용 에어폴리싱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11일 라라동물의료원에 따르면 강아지·고양이 치과 치료의 정밀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람 병원에서도 사용되는 EMS의 최신 기종인 'AIRFLOW HANDY 3.0(에어플로우 핸디 3.0)'을 들여왔다.
해당 장비는 공기, 물, 특수 파우더를 고속 분사하는 방식으로 치아 표면의 착색과 플라그, 세균막 등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기존의 초음파 스케일러나 금속 기구를 사용하는 기계적 연마 방식에 비해 통증과 마모를 줄일 수 있다. 시술 시간도 10~20분 정도로 짧아 민감한 치아를 가진 반려견·반려묘에게 적합한 시술로 평가받는다.
에어폴리싱은 △스케일링 후 마무리 클리닝 단계 △입 냄새가 심하거나 잇몸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정기적인 구강 위생 유지 관리용 클리닝 등에 활용된다.
라라동물의료원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스케일링 시술 후 잔여 세균막이나 미세 착색 물질까지 정밀하게 제거함으로써, 보다 위생적이고 심미적인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이번 장비 도입을 계기로 덴탈 CT(컴퓨터단층촬영), 치과 방사선 장비, 플라즈마 치료기, 전신마취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 기존의 첨단 치과 장비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반려동물 치과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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