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연,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메이저 우승…통산 8승·3년 시드권
심지연 최종 합계 18언더파 기록
지난 메이저퀸 김하니 준우승, 루키 김채영과 KLPGA 황연서 공동 3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심지연이 메이저 대회로 펼쳐진 2025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대회 결선에서 정상에 올랐다.
골프존은 24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총상금 1억 원 규모와 WGTOUR 3년 시드권 특전이 걸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대회 결선에서 심지연이 18언더파(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골프 명가 해운대CC-ROYAL/SILK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를 거쳐 52명의 선수가 메이저 퀸 자리를 향한 승부를 펼쳤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심지연은 WGTOUR 강자답게 완벽한 플레이로 경쟁자를 따돌렸다.
전반 2~5번 홀 4개의 버디와 안정적인 파 세이브에 이어, 후반 총 5개의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피언샷인 이글을 낚으며 포효했다.
그는 무결점 플레이와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심지연은 이번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통산 8승째를 올렸다.
심지연은 "오랜만의 우승인데 뜻한 대로 잘 풀려서 정말 즐기면서 플레이했다"며 "18번 홀에 갈수록 정말 떨렸는데 자신감을 갖고 확실히 해보자고 생각했고, 우승할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시는 팬, 가족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차 메이저대회 초대퀸 김하니는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고, 루키 김채영과 KLPGA 황연서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연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2000만 원(대상&신인상 포인트 3000점)과 WGTOUR 3년 시드권, 우승 트로피, WGTOUR 상징인 레드 재킷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첫 홀인원 기록자에게 수여하는 제주항공 홀인원 상은 최종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시연이, 월드와인주식회사 1879 장타상은 최종라운드 2번 롱기스트홀에서 드라이브 비거리 233.4m의 문서형에게 돌아갔다.
한편 골프존이 주최, 롯데렌탈이 메인 후원하는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대회는 스크린골프투어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선보인 메이저대회로 지난 정규 3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메이저대회에 걸맞게 상금 및 우승 포인트 규모를 확대하고 우승자에게는 3년간의 WGTOUR 시드권을 특전으로 지급한다. 서브 후원으로는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이 참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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