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KOREA 2025' 참가한 유비온, 글로벌 HR 전략에 AI 솔루션 제안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플랫폼 '코스모스 트랜스퍼' 선보여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 유비온은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9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회 'HRD KOREA 2025'에 참가한다.
유비온은 자사의 AI 다국어 통번역 학습지원 솔루션 '코스모스 트랜스퍼(COURSEMOS Transfer)'를 소개하고 글로벌 HRD 혁신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적자원개발 전문 행사인 HRD KOREA는 1993년부터 HRD 분야의 전문성 제고 및 생태계 확산을 도모해 왔으며 올해는 'AX시대 HRD, 조직의 목적을 지향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대에 대응하는 사람 중심의 HR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유비온은 전시 부스를 통해 '코스모스 트랜스퍼'의 기술력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해당 솔루션이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 효율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미 국내 주요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강의에 폭넓게 도입돼 학습 이해도를 크게 향상한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 교육 현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코스모스 트랜스퍼'는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으로 교수나 강사의 음성을 자동 인식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180여 개 언어로 실시간 변환·제공한다.
전문 학술용어까지 정밀하게 번역 가능하며, 언어 장벽을 낮춰 고도화된 학습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대형 언어모델(LLM)과 전문 번역 엔진을 결합한 AI STT·번역 코어 엔진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교수자의 음성을 정밀하게 수집한 후 실시간으로 다국어 자막을 디스플레이에 송출한다.
기존 강의실 인프라와 호환이 가능해 별도의 추가 구축 비용이 많이 들지 않다는 점도 강점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강원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연암대학교 등 다수 대학에서 코스모스 트랜스퍼를 운영 중이며, 실제 외국인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와 수업 몰입도가 눈에 개선되었다는 사례가 지속해서 축적되고 있다.
유비온은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직무 연수, 다국적 협업 교육, 해외 법인 연계 교육 등 기업 HRD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유비온은 앞으로는 모바일 자막 확인 기능, 사용자 언어 전환, 학술 용어 설정 등 고도화된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유비온 오병주 전무는 "코스모스 트랜스퍼는 이미 대학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HR 환경에 적합한 학습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교육 시장뿐 아니라 기업의 HR 전략 수립에도 실질적인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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