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3년내 한온시스템 경영 정상화…고강도 혁신"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전략 회의서 '적극적 혁신' 주문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도 참석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고강도 혁신으로 3년 안에 한온시스템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 회장이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근원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Proactive)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고, 이제는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 설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온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앞으로는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PEF 및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등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 그룹'(RBG)을 신설해 영업 및 제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기능을 분할 이관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핵심 기술력을 가진 한온시스템 혁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조 회장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그룹이 선제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 회장이 수시로 회의·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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