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LG화학 '전구체 양산 시작'…이차전지 소재 협력 성과
합작법인 KPC 전구체 양산 돌입…연산 2만톤 규모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LG화학(051910)과 함께 설립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계열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양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PC는 지난 2022년 8월 고려아연이 자회사 켐코를 통해 LG화학과 2000여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지난해 3월 연산 2만 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생산된 시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품질 검증을 받는 등의 마무리 절차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고려아연 측은 올해 상반기 첫 양산과 함께 생산 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려 하반기부터는 최대 생산 체제로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전 단계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일종의 화합물이다. 전구체에 리튬을 더하면 양극재가 된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원가의 약 60%를,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그간 중국에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를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왔는데, 이번 양산을 통해 전구체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고려아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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