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무선 떠나 GMC만 담당

12일 삼성전자 조직개편, IM 부문 변화 상당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김일창 기자 = 이영희(54)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이 전사조직인 글로벌마케팅센터(GMC) 총괄만 맡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과 GMC센터장을 겸임했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무선사업부에서는 빠지게 됐다.

이 부사장은 유니레버와 로레알코리아 출신으로 삼성전자의 간판 여성 부사장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200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에 상무로 입사,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여성 임원 최고위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사장단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노태문 무선사업부 부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거론될 정도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한편 이번 사장단인사와 조직개편 등으로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은 변화의 폭이 상당하다. IM부문의 '넘버2'인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사장단인사에서 유일한 사장 승진자 영광을 안았다.

통신장비를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는 수장인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물러난다.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이 후임으로 결정됐다. 5G 경쟁이 본격화되며 중국 화웨이의 거센 추격에 대응하기 위한 채비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스페인의 망분석 전문기업 '지랩스'를 인수, 네트워크 장비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 기술과 지랩스의 망분석 노하우를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5G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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