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사장이 주도한 호칭 '프로' 통일…한화 조직혁신 속도낸다
한화솔루션, 사원-과장-차장-부장 '프로'로 호칭 통일
"구성원 세대 변화, 신사업 환경 고려…업무 효율 증대"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이끄는 한화솔루션이 직원 호칭을 '프로'로 통일했다. 한화솔루션의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김 사장의 시도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의 후계자로 꼽히는 김 사장이 이번 변화를 주도한 만큼 이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경우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2일부터 사원-과장-차장-부장의 호칭을 프로로 통일했다. 직제상 직급 구분은 유지하지만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 그동안 개인의 연차·성과를 평가한 승진 여부를 공개해왔으나 새로운 제도에 따라 개별적으로만 통보하고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같은 변화는 수직적 조직 문화가 강한 편으로 알려진 한화그룹 내에서 이뤄진 첫번째 시도다. 한화그룹은 다른 대기업이 직급을 대폭 간소화하는 흐름 속에서도 지난해 8월 상무보 직급을 없애고 임원체계를 5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구성원의 세대 변화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환경을 고려해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업무 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인사개편"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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