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램리서치, 韓 협력사 부품 조달 규모 1조 돌파

램리서치 CI
램리서치 CI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 램리서치는 지난해 한국 내 부품 조달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램리서치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사업 역량과 한국 협력사를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에 통합시키려는 장기적인 전략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램리서치는 2003년부터 한국 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탄탄하고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한국에서 생산된 소재·부품은 램리서치의 글로벌 제조 거점 전반에서 활용된다.

또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에 공동 엔지니어링, 엄격한 품질 프로세스,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협력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제고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램리서치 국내 협력사인 '텍슨'은 지난 15년간 프레임 어셈블리, 프론트엔드 모듈, 공정 챔버 등 첨단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램리서치의 국내 협력사 확대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기준 다수의 협력사에서 수천 명 규모의 인력이 램리서치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고용됐다.

박준홍 램리서치 한국법인 총괄 대표이사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일원으로 램리서치가 지난 수십 년 동안 협력사들과 구축해 온 폭넓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램리서치는 고객 서비스 역량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