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전국 돌며 현장경영…'양손잡이 경영 본격화'

5~7월 충청·경상·전라권 14곳 자회사 사업장 방문

지난 25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LS그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약 3개월 동안 국내 주요 계열사에 대한 현장경영에 나선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구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이사가 그룹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챙기기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한다.

구 회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또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다. 구 회장은 전임 회장들보다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한층 확대하고 양손잡이 경영 실천을 통한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 도약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5일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구 회장은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또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해 자동화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청주사업장은 선진화된 대한민국 제조 공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 회장은 6월에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방문하고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찾는다.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