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SK하이닉스 "D램 품질 저하 대응에 3800억원 지출…추가 비용 없을 듯"
- 문창석 기자, 노우리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노우리 기자 = SK하이닉스는 27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과거 판매된 일부 D램 제품의 품질 저하에 따른 일회성 비용 3800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D램 공정상의 일부 변화로 인한 문제"라며 "2019년 다운턴에서 2020년 수요·공급이 동시에 급격히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부 공정상의 변경이 있었고 그 환경에서 생산된 제품 중 특정 기간에 양산된 제품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작년 중순부터 보고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020년 중순에 생산된 D램이 인텐스한 조건에서 1년 이상 사용 이후 품질 저하 이슈가 발생한 것을 작년 중순에 보고받았다"며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조건에서 품질 검증 과정을 강화해 재발 가능성을 충분히 최소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고객과 충분한 협의·논의를 통해 보상 방안을 마련했고 대부분 고객은 해당 제품의 교환을 요구하고 있어 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1분기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비용을 인식해 향후 이에 따른 비용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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