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9] 1억명을 춤추게 한 'JBL'…유럽서 신제품 쏟아내

지난해 포터블 스피커 시장점유율 35.7%로 세계 1위
삼성에 인수된 이후 자동차 전장사업 등 협력

5일 독일 베를린 'IFA(국제가전전시회) 2019'에 마련된 하만의 부스 모습. JBL가 생산한 펄스4제품이 벽에 연달아 붙어있다. ⓒ 뉴스1

(베를린=뉴스1) 박동해 기자 = 하만(Harman)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전시회) 2019'에서 프리미엄 오디오 제작 브랜드인 'JBL'이 소비자의 다양한 청취 환경과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하만은 6일(현지시간) IFA 개최에 앞서 5일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된 부스 투어에서 올해 유럽시장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JBL은 지난해 포터블(휴대가 가능한) 스피커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35.7%를 차지하며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 JBL은 2012년부터 총 26종의 휴대용 스피커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JBL은 IPX7 방수, 대용량 배터리, 음성 제어 등의 기능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점점 소형화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도 강력한 베이스 음을 즐길 수 있는 성능을 개선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만 관계자는 "음악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며 "JBL의 제품을 산 1억명의 고객들도 행복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1억대를 넘어 2억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JBL의 포터블 스피커 중 '플립'(JBL Flip)은 작은 사이즈로 큰 사운드를 내는 기능을 살려 2012년 출시 첫해에 100만대 이상 출하됐다. 플립의 성공 이후 JBL Clip, JBL Charge, JBL Pulse, JBL Xtreme, JBL GO, JBL Boombox 등 제품도 출시됐다.

새롭게 출시되는 JBL '플립 5'는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정판 에디션인 '오션'과 '피플'의 경우 제품의 90%가 재활용 플라스틱 재료로 만들어졌고, 생분해성 재료로 만들어진 보호 케이스와 함께 출시된다.

또 다른 신제품은 'JBL LIVE 300 완전 무선 이어폰'은 주변의 소리를 인식하는 '앰비언트 어웨어 기능'이 탑재돼 주위 상황 인지가 필요한 경우 음악과 주위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이어 이어폰을 착용한 채 옆의 사람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톡스루'(TalkThru)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JBL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 라인업. 왼쪽부터 클립 3, 플립5, 차지4, 펄스4, 익스트림2 ⓒ 뉴스1

음악 애호가와 스트리밍 음악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JBL Link' 시리즈도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 새롭게 출시된 'JBL Link 포터블'과 'JBL Link 뮤직'은 360° JBL 시그니처 사운드와 Wi-Fi,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고 크롬캐스트와 구글 어시스트가 내장돼 있다.

360° JBL 시그니처 사운드와 생동감 있는 라이트쇼를 자랑하는 JBL 펄스도 4번째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JBL 펄스 4는 매끄러운 스피커 표면으로 아래 LED 라이트가 사운드에 따른 조명을 만들어 내 음악에 맞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JBL의 새로운 사운드 바 시리즈인 'JBL Bar 5.1 서라운드', 'JBL Bar 2.1 딥 베이스', 'JBL Bar 2.0 올인원'은 올인원 솔루션, 아름다운 중저음 및 서라운드 룸필터 등이 특징으로 내세웠다. 더불어 프리미엄 소재와 동급 최고 수준의 JBL 시그니처 사운드로 TV뿐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쉽게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중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JBL Bar 5.1 서라운드는 영화 팬들을 위한 제품으로 한개의 사운드 바와 무선 서브 우퍼를 통해 파노라믹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전기·전자장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하만을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80억달러(약 9조3000억원)으로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었다.

1956년 미국 코네티컷 스탬퍼드에서 설립된 하만은 1995년 독일의 베커(Becker)를 인수하면서 전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축적한 AI, IoT 기술 등에 하만의 전장 사업 역량을 종합해 '스마트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만은 AKG, 하만 카돈(Harman Kardon), JBL,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뱅앤올룹슨(B&O), 바우어앤윌킨스(B&W) 등의 브랜드를 카오디오 브랜드를 산하에 두고 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