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총회서 이사보수 증액 논의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3월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내 다목적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3.3.1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3월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내 다목적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3.3.1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전자가 3월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100억원 가량 인상된 이사 보수 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전에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이사에게 380억원의 보수를 책정했지만 올해는 480억원으로 100억원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면, 일반보수는 300억원으로 같지만 장기성과 보수가 8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한편, 최대주주인 이건희 회장은 총 498만5464주(2.93%)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은 108만3072주(0.64%)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4만403주(0.49%)를 갖고 있다.

피권유자의 범위는 보통주 5000주 이상을 소유한 일반 개인 28명, 국내 법인은 528기관, 외국 법인은 1241기관 등이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