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DHL 추가요금에 편의점 국제택배도 인상…美 0.5㎏ 최대 1800원↑

CU·GS25·이마트24, 1일부터 국제택배 운임 조정
DHL 초과수요요금 한시 반영…내년 2월15일까지 적용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택배를 접수하는 모습. 2024.4.23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편의점에서 이용하는 국제택배 운임이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오른다. 국제특송업체 DHL이 글로벌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초과수요 추가요금을 시행하면서 관련 비용이 편의점 국제택배 소비자 운임에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이마트24는 이날부터 DHL 국제택배 이용 운임을 4%안팎으로 조정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 기준 주요 구간별로는 중국 등이 포함된 'Zone1'이 1.3%, 일본 등이 포함된 'Zone2'가 1.1%, 태국 등이 포함된 'Zone3'가 1.0% 수준 오른다. 남아프리카 지역은 약 4.5%, 카타르는 약 4.7% 상승한다.

실제 소비자가 부담하는 운임도 국가별로 차이를 보인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 기준으로 서류 0.5kg 기준 미국행은 기존 4만5400원에서 4만7200원으로 1800원 올랐다. 일본과 중국행은 각각 4만5400원에서 4만5500원으로 100원씩 상승했다.

비서류 0.5kg 기준으로는 미국행이 7만1000원에서 7만2800원으로 1800원, 일본행은 6만9100원에서 6만9200원으로 100원, 중국행은 6만5200원에서 6만54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이번 운임 조정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편의점 3사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DHL이 연말 성수기 초과수요요금을 부과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추가요금이 종료되면 편의점 국제택배 운임도 다시 조정될 수 있다.

편의점 국제택배 운임은 DHL의 각종 할증료 변동에 따라 앞서서도 조정된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DHL의 유류할증료가 기존 30%에서 40%로 확대되면서 CU·이마트24는 5월 1일부터, GS25는 5월 4일부터 국제택배 운임이 평균 약 7% 상승했다. 지난해 10월에도 DHL의 초과수요요금 시행에 따라 CU·GS25·이마트24 국제택배 운임이 최소 100~200원 이상 오른 바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