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물산 패션 품에 안긴 '마가렛 호웰'…신세계 본점에 첫 매장
올 초 국내 독점 유통계약 체결…22일 신세계百 본점 4층 오픈
2016년 국내 진출 후 매장 철수…삼성물산 손잡고 오프라인 재공략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가렛 호웰'(MARGARET HOWELL)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첫 단독 매장을 연다.
과거 국내 백화점에서 철수했던 마가렛 호웰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새 파트너로 삼아 오프라인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2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 마가렛 호웰의 첫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초 마가렛 호웰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사 온라인몰 SSF샵과 편집숍 비이커를 통해 브랜드를 전개해왔으며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입점을 통해 단독 오프라인 매장까지 유통망을 넓히게 됐다.
마가렛 호웰은 영국 디자이너 마가렛 호웰이 1970년대 설립한 브랜드다. 고품질 소재와 시대를 타지 않는 디자인, 실용적인 미학을 앞세워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한 세컨드 라인 'MHL.'도 전개하고 있으며 영국뿐 아니라 일본과 프랑스 등에서 인지도가 높다.
마가렛 호웰의 국내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섬유패션기업 서륭이 2016년부터 국내 독점 유통을 맡아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했다.
당시 일부 매장이 월 매출 1억5000만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모두 철수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새 파트너로 나서면서 마가렛 호웰은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을 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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