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3년 내 거래액 5000억엔"…K브랜드 성공 공식 공유
도쿄서 큐텐재팬 전 카테고리 현지 셀러 초청 행사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지난 25일 도쿄에서 현지 셀러 900여 명이 참석한 첫 통합 셀러 컨퍼런스를 열고, 3년 안에 연간 거래액 5000억 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뷰티, 패션, 푸드, 리빙, 디지털 등 큐텐재팬의 모든 카테고리 일본 셀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브랜드의 성장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900여명의 셀러와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전 카테고리 일본 셀러를 한자리에 모아 한국 브랜드의 성장 사례를 공유한 것은 K브랜드 중심의 플랫폼에서 현지 상품과 판매자가 함께 성장하는 종합 오픈마켓으로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다.
이베이재팬은 이번 행사에서 K뷰티 등 한국 브랜드와의 성공 협업 사례를 비롯해 차세대 뷰티 트렌드, 셀러 지원 정책, 최신 마케팅 기법 등을 소개해 참가 셀러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AI 기술 도입과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큐텐재팬의 중장기 미래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는 이날 3년 내 큐텐재팬 연간 거래액 5000억엔(약 4조3500억원)을 달성하고, 일본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1등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큐텐재팬의 연간 예상 거래액이 약 3500억엔(약 3조400억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3년 내 4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매년 평균 약 12.6%씩 거래액을 늘려야 하는 공격적인 목표다.
큐텐재팬이 K뷰티를 포함한 K제품의 일본 진출을 돕는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며 확고한 윈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여기에 현지 셀러들의 참여와 호응이 더해지면서 이 같은 성장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AI 활용 강화 및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OMO) 등 미래 전략도 공개했다. 패션, 뷰티, 푸드 등 일본의 최신 트렌드가 집결하는 시부야와 하라주쿠를 중심 거점으로 삼아 고객이 상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구자현 대표는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셀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3년 내 5000억엔 규모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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