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한컴과 손잡고 AI 업무 혁신…구매·생산·물류에 적용

한컴 '에이전틱 OS' 단계적 시범 적용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남양유업이 한컴과 AI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후(왼쪽 두번째)진성식 한컴 사업총괄, (왼쪽 세번째)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남양유업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남양유업(003920)이 한컴과 손잡고 구매·생산·물류 등 주요 현업 부서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며 업무 혁신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이달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한컴과 전사 AI 활용 확대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X 전략 수립 △부서별 AI 적용 과제 발굴·분석 △업무 시스템과 연계한 AI 솔루션 지원 △AI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화 효과 분석 등에 협력한다.

남양유업은 우선 구매·생산·물류 등 주요 현업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AI 적용 과제를 발굴하고 한컴의 '에이전틱 OS'를 단계적으로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OS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환경에서 연결·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남양유업은 이를 활용해 자료 작성과 데이터 분석, 반복 업무 자동화 등 부서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양사는 시범 적용 과정에서 업무시간 단축과 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분석한 뒤 검증 결과를 토대로 적용 대상과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식품업계는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단순 문서 작성이나 정보 검색을 넘어 현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반복 업무를 줄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은 "한컴과 함께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AI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임직원이 보다 중요한 판단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