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7개 점포 모두 연다…"회전율 빠른 생필품 확보 우선"
회생 연장 따라 DIP 대출금 입금 시…온라인부문 수도권 중심 영업 시작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취소하고, 회생절차를 연장함에 따라 영업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긴급운영자금 대출(DIP) 금액이 들어오는 대로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67개 핵심 점포를 모두 오픈 할 계획이다.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해 판매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온라인부문은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해, 배송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면 상품대금 및 연체된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비용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으로, 이와 함께 직원들과 입점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 및 소상공인 미 정산 대금도 병행해 지급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막바지에 와있는 구조혁신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나설 계획으로,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37개 부실 점포도 남은 회생기간 중에 폐점을 진행한다.
또한 본사와 매장 모두 근무 인력을 최소화해 비용을 줄일 예정으로 근무 인원 외 나머지 인원들은 당분간 휴직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앞서 홈플러스는 채권단 대표격인 메리츠금융그룹이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보증 하에 2000억 원 규모의 DIP 지급을 결정함에 따라 지난 20일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즉시항고를 제출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21일 재도의 고안(법원이 내린 결정을 상급심으로 보내기 전 다시 검토하여 직접 수정·취소하는 제도)으로 회생절차 폐지를 취소하고, 회생 기한을 오는 9월4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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