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열풍'에 와인 제쳤다…롯데마트 양주 매출 2위 올라서

상반기 양주 매출 2.3% 증가…위스키 인기 힘입어 와인 제치고 2위
논알코올 주류 매출 25.4%↑…5년 새 매출 비중 2배 확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수입맥주를 구경하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마트에서 올해 상반기 양주가 와인을 제치고 주류 매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국내맥주, 와인, 양주' 순위가 올해 상반기 '국내맥주, 양주, 와인' 순으로 재편됐다고 5일 밝혔다.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블렌디드 위스키(13.6%)와 일본 위스키(12.6%)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와인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논알코올 와인은 41.2% 늘었다.

논알코올·무알코올 주류 성장세도 이어졌다. 전체 주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확대됐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논알코올 맥주 역시 24.5% 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성비를 찾는 소비가 늘면서 수입맥주와 소주 매출도 각각 11.2%, 2.2% 증가했다. 특히 과실소주는 41.7% 성장하며 소주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 같은 소비 변화에 맞춰 유통업계도 위스키·논알코올 주류·수입맥주 등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대거 할인해 실속 소비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슈퍼도 이달 15일까지 상반기 결산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위스키와 논알코올 주류·수입맥주·와인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990원 막걸리와 발포주, 4캔 9600원·10캔 2만 원 수입맥주 등 가성비 상품도 선보인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