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정부 주도 청년 인재 육성 동참…'K-뉴딜 아카데이' 참여

롯데그룹, 구직 청년 대상 '리프트' 론칭…직무 기초부터 커리어 설계
신세계그룹, 퓨처앤드림 아카데미 선보여…4개 계열사 '유통 전문가' 육석

(롯데그룹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유통업계가 정부 주도 청년 인재 양상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해 미래 유통·서비스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핵심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채용 우대 혜택까지 부여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리프트' 론칭…계열사 대거 참여 직무 기초부터 역량 강화·컨설팅까지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리프트'(LIFT)를 론칭한다. 청년들의 성장과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는 의미의 '리프트 유 앤 유어 투모로우'(Lift U & You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통·리테일'과 '호텔·서비스'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면세점,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와 롯데호텔, 롯데GRS, 롯데JTB 등 서비스 계열사가 대거 참여해 직무 기초 이해부터 실무 역량 강화, 커리어 설계 및 취업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제공한다.

모집 규모는 총 270명으로,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교육은 서울과 부산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취업 준비생에게는 향후 관련 계열사 및 직무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유통과 서비스 분야에서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동참했다"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 취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퓨처앤드림 아카데미 가동…매장 운영·호텔 투어·데이터 센터 견학

신세계그룹도 '퓨처앤드림 아카데미'(Future & Dream Academy)를 가동한다. 특히 신세계는 취업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생 전원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발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택했다.

모집 인원은 1기 200명, 2기 200명 등 총 400명 규모다. 이마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푸드, 신세계I&C 등 주요 4개 계열사가 참여해 '유통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신세계의 커리큘럼은 현장감에 무게를 뒀다. 교육생들은 이마트·트레이더스 매장 운영 체득은 물론, 신선상품 저장·생산 노하우가 집약된 후레쉬센터 견학, 베이커리 제조 실습 등을 경험한다.

아울러 호텔리어 서비스 마인드 체득을 위한 호텔 투어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견학까지 유통과 IT를 망라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모집은 18일부터 시작해 1기는 7월 13일까지, 2기는 8월 18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교육은 각각 약 3달간 진행된다. 신세계는 수료자 중 상위 5%는 즉시 채용, 차상위 10%는 서류전형 면제라는 파격적인 채용 연계 혜택을 내걸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 구직자들이 유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수도권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