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름의 시대 잠시 멈춰 사유"…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개관 9주년 행사

이종관∙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특별 강연…'사유의 선율' 공연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29일까지 '사유(思惟) : 생각이 머무는 공간, 사유가 쌓이는 공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보의 과잉과 '디지털 숏폼' 위주의 빠른 속도에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삶을 돌아보는 '느림과 사색의 가치'를 리테일 공간 안에서 구현해 내겠다는 취지다.

먼저 별마당 도서관 중앙부에서는 ‘제8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부터 진행된 열린 아트 공모전은 신진 작가들에게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해 온 별마당 도서관의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사유의 씨앗 : 단어'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 및 작가 9인이 참여하는 특별 명사 초청 특강도 6월 내내 이어진다.

이날에는 이종관 명예교수(성균관대학교)가 연사로 나서 AI와 휴머노이드 시대의 인류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전하고,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이성복 시인은 12일 '시와 개미'라는 주제 아래, 시와 언어,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공유한다. '다시, 초격차'의 저자 권오현 이사장(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26일 전략을 넘어서는 판단의 기준과 통찰의 힘을 이야기한다.

'개미', '신' 등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작 '영혼의 왈츠'출간을 기념해 29일 별마당 도서관을 다시 찾는다.

이 밖에 185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예술 해설 크리에이터 겸 큐레이터 제임스 페인을 비롯해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 정재찬 교수(한양대학교), 최태성 한국사 길잡이, 서은국 교수(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연사들이 예술과 문학, 역사, 행복, 경영 등 분야를 넘나드는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음악을 통해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사유의 선율' 공연이 펼쳐진다.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은 신예 스타 첼리스트 한재민(7일)이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14일)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선율로 관객들과 만난다.

2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윤은솔·김영욱·김재영의 바이올린 4중주가 풍성한 하모니와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마지막 주인 28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는 보컬로 초여름의 여운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