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미니 보름달', 美 코스트코 입점…50개주 400개 매장 판매
초도 수출량 1175만봉 달해, 치즈케익 첫 수출 물량 대비 21배 수준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립(005610)이 대표 스테디셀러 '보름달'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립은 '미니 보름달'을 미국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 약 400개 매장에 입점시킨다.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판매된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보름달은 폭신한 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호빵·크림빵과 함께 삼립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다.
미국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살린 'Borumdal' 로고를 적용했고 현지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해 'Strawberry Fullmoon Chiffon Cake'라는 설명도 함께 표기했다.
초도 수출 물량은 약 1175만 봉 규모다. 이는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삼립 치즈케익' 초도 수출 물량의 약 21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수출 확대는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에서 흥행한 삼립 치즈케익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립 치즈케익은 한국식 '찜 공법'을 적용한 촉촉한 식감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약 56만 봉이 완판됐다.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추가 공급 물량이 1000만 봉에 달했고, 매출도 초기 대비 약 18배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립 관계자는 "보름달 출시 5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의미있는 수출 성과가 이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로 수출을 확대하고 K-베이커리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서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립은 미국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삼립 치즈케익은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초도 물량 56만 봉이 모두 완판됐다. 이후 공급 물량을 약 9배 확대하며 미국 전역 300여 개 매장으로 판매를 넓혔고 현재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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