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명동 두 번째 매장 낸다…K-패션 관광 수요 정조준

9월 명동중앙점 오픈…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에 오프라인 속도

2024년 3월부터 운영 중인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매장 전경(무신사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무신사(458860)가 운영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는 오는 9월 하순 서울 중구 명동에 '명동중앙점'을 새로 연다고 21일 밝혔다.

명동중앙점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중심 상권에 들어선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653㎡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기존 명동점보다 크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3월 문을 연 명동점에 이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명동 두 번째 매장이다. 맨, 우먼 라인을 비롯해 뷰티, 홈 등 키즈 라인을 제외한 브랜드 주요 상품군을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명동중앙점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서울 수비니어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서비스도 도입한다.

명동 추가 출점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와 맞물려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은 56%에 달했다. 지난 1월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명동도 외국인 판매액 비중이 65%를 기록했고, 4월에는 70%를 넘어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명동중앙점 개점을 통해 명동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총 3개로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 50호점 출점을 목표로 신규 매장 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명동이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다시 부상한 가운데, 기존 명동 매장들의 높은 외국인 매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명동중앙점은 K-스파(SPA)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명동은 방한 관광객 회복과 함께 K-패션 쇼핑 거점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