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클라우드' 맛·패키지 재정비…"맥주 본연의 맛 강화"

단맛·쓴맛 밸런스 조정해 음용감 개선…골드·화이트 신규 패키지 적용

클라우드 리뉴얼 500mL 병(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의 대표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가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클라우드의 핵심 정체성인 '정통 프리미엄 라거'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리뉴얼된 클라우드는 단맛과 쓴맛 비율을 재조정해 맛의 균형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특유의 묵직하고 풍부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잔당과 홉의 쓴맛을 조율해 보다 깔끔한 음용감을 구현했다.

클라우드는 독일 프리미엄 맥주의 정통 제조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맥즙 발효원액에 물을 추가로 섞지 않아 발효 직후의 맛과 향·알코올 도수(5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원료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호주·캐나다산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한 100% 올몰트 맥주로 부재료를 섞지 않아 맥아 특유의 깊은 풍미와 바디감을 살렸다. 여기에 독일·체코산 최고급 홉을 제조 과정 여러 단계에 나눠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풍부한 향과 여운을 강조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골드와 화이트 톤을 조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클라우드 로고의 시인성을 높여 브랜드 존재감을 키웠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대명사 클라우드가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클라우드만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또 다른 맥주 브랜드인 '클라우드 크러시' 리뉴얼도 단행했다. 클라우드 크러시는 국내 최초로 귀리 맥아를 첨가한 비열처리 생(生) 라이트 맥주로 리뉴얼됐으며 귀리 맥아 10%를 넣어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