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통령' LVMH 아르노 회장 방한…유통업계 '특급의전' 총력
3년 만에 한국 찾은 아르노 회장…롯데 '오너 부자' 직접 동행
신세계, 박주형 대표 의전…궂은 날씨에도 건물 밖 마중
- 윤수희 기자, 최소망 기자, 이형진 기자,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최소망 이형진 박혜연 기자 = 국내 유통업계가 3년 만에 한국 나들이에 나선 '명품 대통령'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을 맞이하기 위해 크게 들썩였다.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펜디, 불가리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만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과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신세계는 박주형 대표가 아르노 회장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직접 안내하는 등 특급 의전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11일 딸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최고경영자(CEO),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뷔통 CEO 등 LVMH 관계자들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차례로 방문했다.
신동빈 회장은 아들인 신유열 부사장과 아르노 회장이 도착한 자리에 직접 마중을 나왔다. 신 회장은 아르노 회장이 들른 루이비통, 디올, 로로피아나, 티파니앤코, 불가리 등 LVMH 산하 브랜드 매장에 빠짐없이 함께했다.
신유열 부사장은 지근거리에서 신 회장과 아르노 회장을 보좌했다. 신 부사장이 시종일관 두손을 모은 공손한 모습을 보였으며, 델핀 아르노 디올 CEO,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매장 직원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 회장은 40여 분에 걸친 아르노 회장의 현장 점검이 끝나자 환하게 웃으며 직접 하얀색 쇼핑백에 담긴 선물을 전했다. 아르노 회장은 살짝 목례하고 미소를 지으며 선물을 받았다.
정현석 대표는 아르노 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 방문할 때 모두 의전을 했다.
아르노 회장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50분, 잠실점에서 40분을 소요하며 매장 구석구석을 다니는 과정에서 정 대표는 매장 운영, 매출 관련 질문에 답을 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신세계(004170)에서는 박주형 대표가 아르노 회장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일정인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현장 점검을 모두 의전했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도착해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매장을 둘러봤다.
박 대표는 아르노 회장이 오기 30여분 전 먼저 도착한 베카리 CEO와는 포옹을 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친근함을 드러냈다.
뒤이어 아르노 회장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매장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내렸는데, 박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건물 밖에 세워진 차량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 아르노 회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끝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 디올, 펜디, 모이나, 셀린느, 티파니앤코, 리모와, 벨루티 등 LVMH 산하 브랜드 매장을 연이어 찾았다. 모두 둘러보는 데에만 1시간이 걸렸다. 이번 일정에서도 박 대표는 아르노 회장에 매장 안내를 하는 등 손님맞이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아르노 회장은 백화점 순방 일정을 마친 후 LVMH코리아 직원들과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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