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만잔 팔린 '자망코' 조기 출격…스타벅스, 출시 11일 앞당겼다

이른 무더위 대응…여름 음료 경쟁력 강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스타벅스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강한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가 대표 여름 시즌 음료 출시 시점을 앞당기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월 22일 출시했지만 올해는 11일가량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

이는 올여름 폭염 전망과도 무관치 않다. 기상청의 '2026년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한 엘니뇨 영향으로 폭염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음료는 스타벅스가 2024년 처음 선보인 카페인 프리 음료로 망고와 자몽의 상큼한 맛에 코코넛 베이스를 더한 트로피컬 콘셉트로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자망코'라는 애칭도 얻었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670만 잔을 기록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자망코를 시작으로 다양한 여름 시즌 음료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과일 베이스 음료와 아이스 커피 제품군 등을 확대해 여름 음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7일부터 서울 전 매장에서 '수박 주스 블렌디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빙수 블렌디드 2종을 출시하는 등 여름 시즌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