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본, 북촌 골목에 '가옥' 세우다…골프웨어 넘어 취향 커뮤니티로
첫 단독 건물 플래그십 '말본 가옥' 열고 북촌 한옥 정서에 브랜드 경험 결합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은 서울 북촌에 첫 단독 건물 플래그십 스토어 '말본 가옥'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말본 가옥은 로스앤젤레스(LA) 기반 브랜드 말본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건물 매장이다. 브랜드는 일반적인 스토어 대신 '가옥'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듯한 한국적 환대의 정서를 공간 전반에 담았다.
북촌은 한옥과 골목, 오래된 풍경이 남아 있는 동시에 로컬과 글로벌 감도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말본은 이 같은 지역성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감성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이번 공간을 기획했다.
매장은 지상 2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됐다. 말본 공동 창립자인 스티븐 말본과 에리카 말본이 내·외관 설계를 직접 디렉팅했으며, 전통 창살과 목재 요소, 한국 청자에서 착안한 옥빛 색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1층은 골프웨어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신상품, 협업 컬렉션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2층은 커스터마이징과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중심으로, 북촌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
말본은 서울 로고 제품 커스터마이징, 2026년 '말의 해' 기념 한정 상품, 전통 갓을 모티브로 한 볼 파우치, 한복 인형 키링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향후에는 패션, 음악, 아트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말본 가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취향 기반 커뮤니티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편, 말본은 2022년 도산대로 골목상권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말본 6451'을 열 당시에도 대로변이 아닌 '찾아가는 공간'에 브랜드 스토리를 담는 전략을 택한 바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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