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장애인 운동선수 5명 직접 고용…"훈련 전념할 울타리"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계약 체결식…동기 부여 위한 포상금 제도 강화

사진은 지난 4일 임석원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사진 우측 첫 번째)과 김관용 갤럭시아에스엠 이사(좌측 첫 번째) 및 장애인 선수단이 고용 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롯데면세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면세점이 장애인 운동선수를 직접 고용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행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열고, 탁구 2명, 수영 2명, 배드민턴 1명 등 총 5명의 선수단과 채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채용은 롯데면세점이 기존 사무직 중심이던 장애인 고용 방식을 스포츠 분야로 처음 확장한 사례다.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은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에스엠과 협력으로 운영된다.

롯데면세점은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갤럭시아에스엠은 전문 트레이닝 및 지도 교육 등을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로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 및 대회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기업은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 기관은 육성을 맡는 '투트랙'(Two-track)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대회 준비와 경기력 향상에만 매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포상금 제도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은 패럴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내외 대회 성적에 따라 차등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패럴림픽 입상 시에는 최대 500만 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