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에너지 절약' 주문에…유통업계 '차량 5부제' 등 적극 참여
신세계그룹, 계열사별로 에너지 절감…승강기·온도 등 조정
롯데·CJ, 차량 5부제 시행…쿠팡, 재택근무 확대 검토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유통업계가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에너지 절감 시행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계열사별로 에너지 절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마트(139480)는 2026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다.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마트 전 점포의 옥외 광고탑 소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공간 조명 소등 및 전열기구 전원 끄기를 생활화하고, 점포별로 평일 한산한 시간대 무빙워크를 중지하고 조명을 소등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사무실 승강기 운영 시간 및 온도·조명을 조정하고 점포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하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고효율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센트럴은 인공지능(AI)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AI BEAMS)으로 실시간 실내외 환경 정보를 분석해 구역별 냉난방을 정밀 제어한다. 스타필드는 환절기에 실외 공기가 실내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특성을 활용해 외부 공기 유입을 확대하며 기계설비 냉방 의존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롯데는 개인 및 업무용 차량에 대해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하고, 출퇴근 시간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활용을 독려한다.
또한 롯데는 임직원에게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기 위한 '롯데그룹 에너지 절약 캠페인 10대 수칙'을 정했다. 구체적으로 △사무실 내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및 대기전력 차단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화상회의 활성화 통한 업무 이동 최소화 △사업장 내 고효율 및 절감형 설비 우선 적용 등이 포함됐다.
CJ(001040)그룹은 전 계열사 및 사업장에 차량 5부제를 시행했다. 자차를 이용하는 전 임직원 대상이며 방문객에게도 대중교통 이용 권장. 전기·수소차,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유아(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필수 업무 차량(납품·영업) 등은 제외한다.
향후 자원 안보 위기 단계 '경계'로 격상 시 계열사별 상황 및 직무 특성에 따라 △재택근무제 △거점 오피스 △유연근무제 운영 등을 독려하며 에너지 저감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오리온(271560)도 영업 및 생산활동 등 필수 업무 차량을 제외한 전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5부제를 시행하고, 사무공간 내 에너지 사용 절감을 병행한다.
쿠팡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착한상점'에서 '쿠팡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절약 장보기' 기획전을 열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상품 약 1000종을 엄선해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 대책 일환으로 재택근무 확대도 검토 중이다. 쿠팡은 '주 3일 출근, 2회 재택' 원칙을 바탕으로 유연한 근무 체계를 확대해 에너지 절약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GS리테일(007070)은 전국 GS25 매장 5000여 점을 비롯한 본사 사옥에서 소등에 나서며 어스아워 캠페인이 참여한다. GS25 매장 간판을 5분, 본사 사옥은 1시간 동안 소등을 진행한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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