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팩토리 구축'…"로켓배송 혁신 가속"
GPU 활용률 95% 향상…엔지니어링 팀 AI 모델 신속 테스트·구축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쿠팡Inc는 NVIDIA와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전자상거래 물류 및 배송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하는 'AI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쿠팡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새와 온라인에서 함께 열리는 NVIDIA AI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 시스템과 NVIDIA DGX SuperPOD를 활용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이 AI 모델을 신속하게 테스트·구축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AI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쿠팡은 NVIDIA의 오픈 소스 에이전트 추론 소프트웨어인 다이나모(Dynamo)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업계에서 'AI의 운영체제'로 불리는 다이나모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지연 특성으로 사용자 처리량을 최대 30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팩토리 도입 성과도 가시화됐다. CIC로 개발된 AI 모델은 물류센터 스케줄링과 상품 적재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GPU 활용률은 기존 65%에서 95%로 높아졌다. 쿠팡 측은 "AI 모델을 통해 물류센터 재고 관리 최적화부터 고객 주문 배송 경로 최적화까지 예측하고 있으며, CIC 도입 이후 결과물 도출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쉬 수리야반시 쿠팡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쿠팡의 사업은 고객에게 '로켓배송'이라는 약속, 즉 전례 없는 속도와 다양한 선택,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NVIDIA와 협력을 통해 첨단 AI 모델과 머신러닝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리야반시 부사장 팀은 데이터 과학자와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아이디어를 신속히 테스트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포장도로'(paved road)를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CIC를 개발했다.
AI 팩토리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주요 계층의 셀프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개발자들이 인프라 구축보다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7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CIC로 리브랜딩하고, 최신 GPU 서버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기반으로 외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에게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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