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상반기 신입 채용…직무 중심 'I'M 전형' 도입

영업·MD·마케팅 두 자릿수 채용…27일까지 지원 접수
포트폴리오·현장 오디션 통해 직무 역량 중심 선발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백화점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하고 미래 유통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도전'과 '몰입'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채용 브랜딩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부터 '메이크 유어 넥스트(Make your NEXT) [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도입하고 '유어 비전, 아워 스테이지'(Your Vision, Our Stage)를 부제로 내세웠다. 자신의 미래(NEXT)를 스스로 정의하고 롯데백화점이라는 무대에서 비전을 실현하며 성장할 인재를 모집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연차나 직급이 아니라 직무의 전문성·난이도·책임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와 보상이 이뤄지는 전문성 중심 HR 제도의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슬로건을 중심으로 도전과 몰입을 핵심 가치로 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도 이러한 인재 전략에 맞춰 진행된다. 실무 역량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스펙보다 직무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학력·학점 등 스펙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한다. 대신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 심사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실제 직무 수행 능력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영업·MD와 마케팅 등 2개 직무다.

롯데백화점은 새 채용 슬로건을 앞세워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달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신촌과 혜화 등 주요 대학 상권 인근에서 단독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유튜브를 활용한 채용 설명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달 12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통해 채용 전반에 대한 안내와 포트폴리오 작성 팁을 제공한다. 직무별 현직자들이 직무 내용과 필요 역량도 소개할 예정이다.

지원은 2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 전형과 현장 오디션을 통과한 지원자는 5~6월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최종 면접을 통해 7월 중 정식 입사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을 아우르는 미래 유통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